사물인터넷

[CES2018] SKT-히어, 자율주행·스마트시티 ‘맞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1-10 08:26:51
  • 가
  • 가
윤상호
- 국내 주요도로 정밀지도 상반기 공동 구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지도헙체 ‘히어’와 손을 잡았다.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9일(현지시각) SK텔레콤 박정호 대표<사진>와 히어 에자드 오버빅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자율주행 및 스마트시티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히어는 200여개국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도 전문 업체다. 독일 완성차 3사 등이 지분을 보유했다.

지도 특히 정밀지도(HD지도)는 자율주행차엔 없어서는 안 될 데이터다. 스마트시티도 마찬가지다.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와 클라우드 등을 히어는 HD지도와 초정밀 위치 측위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양사는 상반기 국내 주요도로 정밀지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에 ‘공동 R&I(Research & Innovation) 센터’를 설립한다. 이곳은 양사의 협업 기지가 된다. 동남아시아 등 해외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오프라인 세상 자체가 무선화 하는 5G 시대에 탤레매틱스와 커넥티드카 분야가 가장 먼저 5G 혁신과 마주할 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맵 솔루션 강자인 히어와 함께 도로 위, 도시 위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히어 에자드 오버빅 CEO는 “5G와 위치 기반 서비스가 중심이 되는 미래 자율주행 시대에 SK텔레콤과 히어가 자율주행 기반 인프라를 마련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국내외 자율주행차 탑승자에게 혁신적인 차량 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고 전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상호
crow@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