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SKT-KT-LGU+, 고객 혜택 경쟁 ‘한창’

윤상호
- SKT ‘척척할인’ KT·LGU+ ‘멤버십’ 확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고객 혜택 경쟁이 한창이다. 통신사에 대한 고객 인식 전환을 위해서다. 가입자를 붙들어두기 위한 목적도 있다. 통신비 할인 기회와 멤버십 사용처와 할인을 늘렸다.

16일 SK텔레콤은 ‘척척할인’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척척할인은 지난해 8월 선보인 제도다. 11번가 SK에너지와 제휴, 통신비를 깎아준다. 다른 할인과 중복 적용한다. 가입은 무료다. 가입 후 제휴처를 이용치 않을 경우 불이익은 없다. 만 19세 이상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 30일 이내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척척할인 대상에 이날부터 이마트를 추가했다. SK텔레콤은 척척할인이 통신비 부담 완화에 상당한 기여를 한다고 주장했다.

양맹석 SK텔레콤 이동전화(MNO)사업지원그룹장은 “고객이 따로 챙기지 않아도 통신비를 알아서 할인해주는 척척할인에 대한 큰 사랑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이마트를 신규 제휴처로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 고객이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차별화된 할인 혜택을 선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해외여행 멤버십 대상을 늘렸다. 인천 김포 김해 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를 할인한다. 본인 포함 최대 3명까지다. 30% 할인한다. 글로벌 해외여행 플랫폼 ‘클룩(KLOOK)’은 KT 고객이면 10%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할인도 있다. 200달러 이상 구입하면 선불카드 1만원을 준다. 온라인은 최대 9만원 적립금을 준다. 멤버십 VIP와 골드 등급은 신세계면세점 통합등급 골드 멤버십을 인정해준다. 하나투어 여행상품을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패키지 상품은 최대 5만원 호텔 예약은 최대 10만원이다.

KT 무선서비스담당 권기재 상무는 “해외여행이 급증하는 방학, 연휴 시즌을 맞아 여행 전 과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며 “KT 멤버십은 언제나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1월 한정 멤버십 범위를 확대했다. 서울랜드와 제이든가든 입장료를 덜 내도 된다. ‘유플러스비디오포털’ 5000원 쿠폰은 선착순 10만명에게 24일까지 배포한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구입할 경우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온라인 적립금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제휴처 혜택은 추첨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곳을 늘렸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윤상호
crow@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