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데이타글로벌 신임 사장에 장용선 전 MS 상무 내정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요 라이선싱 솔루션 파트너(LSP)인 테크데이타글로벌 수장에 장용선 전 한국MS 상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상무는 지난해까지 20여년 넘게 한국MS에 근무한 인물로 중소중견기업을 담당하는 일반기업고객 솔루션 및 파트너그룹(SMS&P)을 총괄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크데이타글로벌은 테크데이타가 지난해 8월 MS 라이선스 유통사업 부문을 분사한 신설법인으로 2017년 12월 27일 국내 가상화 및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인 퓨전데이타에 인수됐다.
MS에 오랜기간 몸담아온 장 상무의 합류로 데크데이타글로벌의 MS 비즈니스 확대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MS는 지난해 이례적으로 LSP를 15개로 늘린 바 있다. 때문에 파트너 간 물량잡기 경쟁이 치열해졌다. 단순한 라이선스 판매보다는 클라우드 역량 강화가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테크데이타글로벌의 모회사인 퓨전데이타는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화폐거래소 설립을 계획 중에 있는 등 새로운 사업 확장을 지속 중이다. 자사의 가상화 기술 및 보안 솔루션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장 상무 영입을 통해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퓨전데이타가 테크데이타글로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올해 매출 전망을 1670억원으로 예상한 있다. 테크데이타글로벌 인수 전 퓨전데이타의 기존 전망치인 383억원이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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