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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캠프, CDR 기술로 중동시장 공략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는 문서 무해화 CDR(Content Disarm & Reconstruction) 기술로 중동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 국립 전시장에서 개최된 ‘ISNR 2018(International Exhibition for National Security & Resilience)’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CDR 기술을 선보였다.

ISNR은 UAE 내무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미국, 한국, 러시아, 영국, 터키, 프랑스 등 국가 안보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모여 미래의 안전문제 대처방안에 대한 정보와 방향을 공유하고 모색하는 국제 전시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정보보안 전시회(Infosecurity)와 안전 및 안보 정상회의(ME3S), 비상대응 및 재해예방(EMDI) 행사를 진행한다.

소프트캠프는 이번 전시회에서 CDR 기술 기반의 ‘실덱스(SHIELDEX)’를 소개했다. 실덱스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모든 문서파일을 CDR 기술을 통해 무해화한 후 재구성해 안전한 콘텐츠만 내부로 들여보내는 제품이다.

기존 안티 바이러스나 시그니처 기반의 방식만으로는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해 의심스러운 악성 요소들을 제거하고 안전함이 확보된 문서만 내부로 들이는 문서형 악성코드 대응 솔루션이다.

소프트캠프는 현재 일본의 파일 무해화 시장에서 이스라엘 업체와 경쟁하며 우위 선점하고 있는 솔루션으로 이번 행사 기간 현지 업체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권정혁 소프트캠프 실덱스사업본부장은 “중동도 한국처럼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안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그 만큼 새로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CDR 기술 경쟁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고 중동시장에서도 곧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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