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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아, 마약 예방단체와 업무협약...“가상화폐 ‘마약 구입’ 이미지 씻는다”

신현석
왼쪽부터 시간아 대표 오수혁, 국제서밋마약치유센터 센터장 성규한 (사긴=시간아)
왼쪽부터 시간아 대표 오수혁, 국제서밋마약치유센터 센터장 성규한 (사긴=시간아)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써치코인을 자체 개발한 주식회사 시간아(대표 오수혁)가 국제서밋마약치유센터(센터장 성규한)와 지난 3월27일 마약재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간아는 자체 개발한 써치코인 1억원을 기부하고, 마약중독과 관련한 예방 교육 및 재활 및 치료에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많은 수의 가상화폐는 온라인을 통해 마약 구입에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문제가 점차 확산함에 따라 가상화폐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등의 부작용도 확산돼 왔다. 시간아는 이번 업무 협약이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서밋마약치유센터의 성규한 센터장은 “현재 많은 가상화폐들이 마약 거래 등 불법적인 거래에 사용되는 어두운 현실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시간아와의 업무 협약으로 가상화폐가 가진 긍정적인 기능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간아는 가상화폐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써치타임’ 사업을 준비 중이다. 시간아 관계자는 “현재 모든 작업이 마무리 단계 중에 있으며, 금년 상반기 중에 실제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서밋마약치유센터는 마약 및 약물 문제를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현재 세계 9개국에 설립됐으며, 2014년부터 한국 법무부 공주치료 감호소에서 마약 교육 및 중독자 치료 재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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