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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1년새 클라우드는 얼마나 확산됐을까.…'AWS 서밋 서울' 개최

박기록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주요 대상국 환율정책 보고서’를 발표한면서 한국을 '환율조작국'(심층분석대상국)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물론 한단계 아래인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됐기때문에 외환 당국의 긴장은 계속되겠지만 시장은 한시름 놓게됐다는 평가다. 한미 FTA협상 완료, 환율조작국 비지정 등으로 대외 무역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대체적으로 해소된 분위기다.

이번주 시장의 관심사는 삼성의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 공개 여부에 집중될 전망이다. 보고서 공개가 국익 차원에서 바람직한가를 놓고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18일~19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AWS 서밋 서울 2018’을 개최한다. 60여개의 파트너 및 고객사가 참가한다.

세계 최대 정보보안 행사인 ‘RSA 컨퍼런스 2018’이 16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다. <디지털데일리>도 현지에서 이번 'RSA 2018' 행사를 지상중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더케이호텔서 5G 주파수 할당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운명의 일주일, 삼성 ‘작업환경측정보고서’ 운명은? =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작업환경측정결과보고서’ 공개 여부가 이번 주 운명의 심판대에 오른다. 우선 16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소속 반도체 전문위원회를 열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작업환경측정보고서에 국가 핵심 기술이 포함됐는지 판단한다.

이어 17일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삼성전자가 지난 2일 제기한 공개금지 행정심판청구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 또 19일에는 삼성전자 구미·온양 반도체 공장, 20일에는 기흥·화성·평택공장의 작업보고서 공개 여부가 결정된다. 일단 지난 13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있었던 작업보고서 공개금지 가처분 신청 심리에서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 산업부, 고용부의 일정을 고려했을 때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AWS 서밋 서울’ 18~19일 개최…CTO·AI 총괄 방한=아마존웹서비스(AWS)는 18일~19일 양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AWS 서밋 서울 2018’을 개최한다. AWS 서밋은 고객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201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후 해마다 행사 규모가 확대돼 올해는 약 1만여명 이상이 참석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76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아마존닷컴의 버너 보겔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인공지능(AI) 총 책임자가 방한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또 16개의 트랙과 100여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삼성전자, 신한금융그룹, 현대카드 등 고객사가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60여개의 파트너 및 고객사가 AWS 엑스포에서 부스 전시도 진행한다.

글로벌 보안 대축제 ‘RSA 2018’ 개막=세계 최대 정보보안 행사인 ‘RSA 컨퍼런스 2018’이 오는 16(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에는 휴 톰슨 박사를 비롯한 기조연설자들이 행사에 참석해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의 기술과 현신에 대해 전한다.

특히 암호학자 패널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호화 기술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국내 보안기업들도 이번 행사에서 주요 솔루션들을 들고 나와 글로벌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SK인포섹, 파수닷컴, 지니언스, 세인트시큐리티, 수산아이앤티 등이 부스를 마련했다. 모니터랩, 라온시큐어 등 13개사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준비한 한국관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노린다.

◆신한은행, 산업 진단 및 예측 시스템 구축 사업 나서=신한은행이 기업시장 지원체계 및 투자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iWBS : industry Weather Board System’ 구축 사업을 최근 공고하고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이 시스템은 산업현황 진단 모형 세그먼트를 세분화하고, 산업별 리스크 뿐 아니라 성장성, 수익성 등 재무 측면의 진단 및 경기 사이클상 위치 정보 등 다양한 관점에서 결과를 도출해 낸다. 또 산업별 진단 결과뿐 아니라, 업종 관련 핵심 지표, 비정형 정보 등 연관 정보들을 이해하기 쉽고 일목 요연하게 제시하는 한편 외부 환경 급변시(유가 급등 등) 시나리오별 산업 영향도 점검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19일 5G 주파수 공청회 개최=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9일 더케이호텔서 5G 주파수 할당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3.5GHz 대역에서 300MHz폭이 아닌 280MHz폭만 경매에 나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기정통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매 초안을 발표하고 이동통신사 등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업계 의견을 수렴한 후 다음달 주파수 할당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웹젠, 야심작 ‘뮤 오리진2’ 공개=웹젠이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올해 최대 야심작 ‘뮤 오리진2’를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전작인 뮤 오리진은 국내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전성기를 열어젖힌 게임으로 지금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차기작 출시에 시장 관심이 쏠려 있다. 뮤 오리진2는 중국 천마시공과 협업해 개발했으며 전작 대비 경쟁, 협동 콘텐츠가 더욱 보강되고 커뮤니티 요소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라인플러스, 서비스 노하우 공유 나선다=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회사 라인플러스가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데브 위크(DEV WEEK)’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개발자 행사로 일본과 동남아 등지의 서비스 과정에서 확보한 다양한 노하우와 관련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일본,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근무 중인 라인 개발자들이 참석한다. 최근 라인은 핀테크, 블록체인 기술 등을 통해 생태계 확장을 추진 중으로 개발자 행사에서 구체적인 청사진이 언급될지 주목된다.

◆이번주 기업설명회(IR) =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2층 홍보관에서 ‘2018 코스닥 미래성장산업 릴레이 IR'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한국거래소, 키움증권, 한국IR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참가기업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코스닥 상장기업인 비트컴퓨터, 썸에이지, 베셀, 루트로닉, 모트렉스, 엘아이에스, 주성엔지니어링 등 총 84개사다.

20일엔 광통신 부품 제조업체 라이트론(대표 오중건 최병훈)이 오후 4시부터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 4층에서 사업 현황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FTTH(Fiber To The Home) 광통신 모듈, 방송과 무선통신에 사용하는 아날로그 광 수신기, 이동 통신 기지국 및 중계기에 사용되는 광 모듈 등 사업을 영위한다. 1998년 설립됐으며, 200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본사와 공장은 대전광역시에 위치하고 있다.

<편집국 종합>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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