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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테크월드2018] 델EMC, 머신러닝 엔진 내장 스토리지 '파워맥스' 선보여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우리 말고 디지털・IT・워크포스・보안 분야에서의 혁신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협업 솔루션 등의 IT 트렌드를 아우르는 제공자가 누가 있나? 델테크놀로지스는 연간 120억 달러의 연구개발 투자와, 180개 국가에서의 서비스, 900개의 서비스 허브, 비용효율적인 도입을 위한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고객이 보다 나은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샌즈 엑스포(Sands EXPO)에서 개최된 델테크놀로지스월드(DELL Technologies World) 행사에서 이 회사 제프 클라크(Jeff Clarke) 제품 및 운영 부문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제품군을 소개했다.

이 날 델테크놀로지스는 머신러닝 엔진이 내장된 가장 빠른 스토리지 어레이 EMC 파워맥스( PowerMax)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엔드 투 엔드 NVMe(Non Volatile Memory express)로 설계됐으며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SCM) 및 NVMe 오버 패브릭(over Fabrics) 등의 기술이 내장됐다. 최대 IOM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와 50% 향상된 응답 시간을 제공한다.

제프 클라크 부회장은 “NVMe 스토리지 적용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과 설계를 적용했다. 파워맥스를 통해 기업은 분석 작업을 더 효율화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워맥스 운영체제에는 내장형 머신러닝 엔진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예측 분석 및 패턴 인식을 활용한 관리 및 성능 극대화를 실현했다. 또, 최고의 보안, 보호 및 복원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최대 5:1 데이터 감소를 제공하는 인라인 중복 제거 및 향상된 압축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 날 델테크놀로지스는 Dell EMC 파워엣지(PowerEdge) MX도 선보였다. 최신 데이터 센터를 위한 새로운 모듈형 인프라 솔루션인 파워엣지 MX는 IT인프라를 유연하게 구성하고 최적화 할 수 있다. 또, 가상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및 네트워킹,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NFV) 및 대용량 데이터 분석 환경에 높은 활용성을 제공한다.

또, 14세대 파워엣지 R940xa 및 R840의 두 가지 새로운 4소켓 서버도 발표됐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Intel Xeon Scalable) 프로세서(최대 112 프로세싱 코어) 및 대용량 메모리(최대 6TB의 메모리 및 NVDIMM 옵션)를 갖춘 R940xa 서버는 클라우드 요금 및 보안 위험 없이 업무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가속화하도록 설계됐다. 1:1 비율의 4 개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가 있는 최대 4개의 CPU를 결합해 응용 프로그램 성능을 향상 시키며 NVMe 드라이브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R840은 인데이터베이스 분석을 위해 설계됐다. 직접 연결된 NVMe 드라이브로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UPI(Ultra Path Interconnect)로 데이터 전송을 가속화한다. 또, 데이터 집약적 계산에 탁월한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3도 지원한다.

이번에 델테크놀로지스가 내놓은 제품들은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이 ‘데이터’에 있다는 점에서 데이터를 의미 있는 정보로 전환하기 위한 효율적인 솔루션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프 클라크 부회장은 “델테크놀로지스는 PC 워크스테이션에서부터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데이터센터 및 응용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데이터를 통해 제공되는 엔드 투 엔드 (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스베가스(미국)=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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