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은행권 , 자체 디지털 역량 확보에 총력전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은행권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각 은행들은 올해부터 디지털 관련 경력 직원을 대거 영입하는 등 디지털 역량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와 별개로 은행들은 기존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디지털 교육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사내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이러닝 플랫폼을 모바일 기반으로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기반의 교육 시스템 구성 및 사용자 중심의 교육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웹기반 및 모바일 기반으로 개발 및 유투브와 같이 사용자가 직접 컨텐츠 생성 개발 구성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또, 사용자 맞춤의 교육 컨텐츠 큐레이션 개발을 통해 사용자 교육이력과 수강신청내역을 분석해 개인별 교육 컨텐츠 추천이 가능한 교육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태블릿 PC기반의 스마트연수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와이파이 기반의 안드로이드 태블릿 360대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디지털 교육에 있어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디지털 혁신인재 1만 명 양성을 위한 통신 인프라 구축 · 제공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이를 위해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LTE 통신이 가능한 노트북 보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TE 노트북 보급 외에도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 올해 추진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올해 현장영업 지원용 기업정보 AR(증강현실) 앱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장을 다니며 영업을 하는 직원들에게 기업정보를 AR(증강현실) 기반의 모바일 컨텐츠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는영업현장 지원 툴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편 지난해 국민은행은 KB디지털 ACE 아카데미를 통해 인재 키우기에 나섰다. KB디지털 ACE 아카데미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디지털생태계 등 디지털기술을 은행업무에 접목해 금융혁신의 에이스가 되자는 뜻을 담았다.

아카데미는 ▲사전 입문 과정 ▲기본 과정 ▲실무 역량 강화 과정 ▲전문가 과정 ▲마스터 과정 등 체계적으로 구성되며, KB 단독 맞춤식 과정과 외부 기관과 연계를 통해 디지털금융 환경을 조성한다.

DGB금융그룹은 DGB디지털금융 발전에 앞장설 ‘디지털 패셔니스타(DIGITAL FASHIONISTA)’ 발대식을 실시했다.

‘디지털 패셔니스타’는 디지털 기술 및 트렌드 학습을 통한 그룹 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키고, 내·외부 아이디어를 융합한 DGB금융그룹만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조직된 모임이다.

1기 멤버들은 DGB 플랫폼·핀테크 경진대회 운영 및 참가,디지털과 연계한 상품·서비스 제안, 그룹 디지털 문화 확산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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