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퓨어스토리지, 클라우드처럼 스토리지도 사용량만큼 과금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온프레미스 스토리지도 클라우드처럼 사용한 만큼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올플래시 스토리지 플랫폼 전문기업 퓨어스토리지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강당에서 열린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퓨어 액셀러레이트 2018(Pure//Accelerate 2018)’을 통해 ‘에버그린(Evergreen) 스토리지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사항에 대해서 발표했다.

고객들은 이제 온프레미스 스토리지에 사용량 과금 방식의 ‘퓨어 에버그린 스토리지 서비스(Pure Evergreen Storage Service, ES2)’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새로운 에버그린 골드와 에버그린 실버는 용량 확장을 통해 기존 적정 규모 보장 프로그램의 수명을 무한대로 확장할 수 있다.

ES2는 온프레미스 스토리지에 클라우드와 비슷한 접근방식을 적용했다. 기업들은 클라우드와 유사한 ‘서비스형 스토리지(Storage-as-a-Service)’로 변화하는 용량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다. 시스템 중단 없이 설치되며, 몇 일만에 도입 가능하다.

퓨어스토리지에 따르면 ES2는 퍼블릭 클라우드 보다 비용이 최대 50% 적게 드는, 안정성이 입증된 엔터프라이즈급 온디맨드 스토리지다. ES2는 12개월 단위의 약정으로 사용 가능하며, 최저 사용 용량은 100TB부터 제공된다.

또한 기업들과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ES2를 온프레미스 또는 에퀴닉스(Equinix) 같은 코로케이션으로 구현할 수 있다. 에퀴닉스는 지원이 제공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유연성을 제공하면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및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연결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와 함께 고객들은 6개월 커버리지 연장을 통해 어레이의 수명 주기 전반에서 적정 규모 보장 프로그램의 보장 유효용량 혜택을 확장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데이터 절감, 총 효율성뿐 아니라 유효용량을 보장하는데 중점을 둔다.

에버그린 스토리지 프로그램에는 향후 도입되는 새로운 어레이 소프트웨어 기능들이 포함된다. 또, 매 3년마다 에버그린 골드를 갱신하는 고객들은 최신 플래시어레이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다. 어레이 컨트롤러가 필요하면 언제나 업그레이드 가능하고, 보상 크레딧으로 업그레이드된 컨트롤러를 구매할 수 있다. 기존 플래시 매체에 대한 보상 그레딧을 사용해 최신 매체를 구매할 수도 있다.

제이슨 나도우 퓨어스토리지의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퓨어스토리지의 적정 규모 보장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초기 구매는 물론 장기적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어레이의 에버그린 수명주기에 걸쳐 필요한 스토리지를 걱정 없이 확보할 수 있도록 보장해준다”며 “기존의 데이터 절감, 원시 및 가용 TB의 복잡성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및 데이터 과학자들에게 클라우드와 같은 유효 용량을 공급하는데 중점을 둘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최민지
cmj@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