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제머나이소프트, 개도국에 방송 솔루션 지원

백지영

제머나이소프트 프록시마 메인화면
제머나이소프트 프록시마 메인화면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제머나이소프트(대표 강진욱)는 한국전파진흥협회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참여, 에티오피아와 파키스탄에 자사의 방송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방송 설비 지원, 전문가 운용 교육, 사후관리 지원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방송 환경 개선 및 방송 서비스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에티오피아와 파키스탄이 지원 대상국으로 결정됐는데, 제머나이소프트는 2개국 사업에 모두 참여한다. 우선 아디스아바바에 구축될 에티오피아 교육부 교육방송센터(CEICT)에는 e-러닝 교육방송의 제작과 자동 송출 시스템이 지원된다. 제머나이소프트는 제작(NPS ; Network Production System) 솔루션인 ‘프록시마(Proxima)’와 송출 솔루션을 공급한다.

또 파키스탄 물탄에 구축할 라디오 방송국(Pakistan Radio Corporation Multan)에는 라디오 스튜디오 4개의 제작 시스템과 주조정실 설비가 구축된다. 제머나이소프트는 지난 7월 정식 공급 계약을 체결한 EBS의 자체 개발 라디오 통합 솔루션 ‘이모션(E.moti.on)’을 공급할 계획이다.

강진욱 제머나이소프트 대표는 “국제 원조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유일한 국가인 한국의 기업으로서 개발도상국에 방송 솔루션을 지원한다는 점, 그리고 이제 막 방송 시장이 태동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두가지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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