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IBM(대표장 화진)이 21일부터 2018년도 신입 사원 채용을 위한 전형을 시작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입 사원 공채를 시작한 이래, IMF 시기를 포함해 한 해도 빠짐없이 신입 사원을 채용해 왔다는 설명이다. 한국IBM의 신입 사원 채용 프로그램명은 ‘와일드블루’다. 선발된 인원들에게 3개월 간 자사의 글로벌 실무 경험 및 조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턴십을 제공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료한 사람 중 신입 사원을 최종 선발한다.

특히 회사는 디지털 경험에 익숙한 구직자들이 궁금한 사항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난해 도입한 IBM 인공지능(AI) 왓슨을 기반으로 개발한 챗봇 ‘와블리’를 24시간 채용 전형 관련 상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와블리’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자격요건, 인턴 생활, 면접 등 채용과 관련해 답변한다.

또한 본사에서 진행하는 채용설명회 외에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라이브 채용설명회를 진행, 전국 어디서나 구직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채용에 관련된 궁금한 사항들을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답변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의도 한국IBM 본사에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인 ‘IBM 커리어 투어’는 10월 6일과 13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소셜 미디어를 통한 채용설명회는 10월 4일 IBM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에서는 이번에 모집하는 직무 소개와 해당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와의 질의응답 시간, 실제 일하게 될 업무 환경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0월 16일 오후 2시까지 한국IBM 와일드 블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방문이나 우편 접수는 불가하다. 10월 말 직무 적성 및 서류 전형, 11월 말 면접 전형을 거치며 인턴십은 12월 초에 시작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