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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꾸준한 행보…내년 상반기에도 4종 출시 예고

이대호
아스텔리아 음악 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 윤상
아스텔리아 음악 작업에 참여한 아티스트 윤상
- 12월 ‘아스텔리아’ 끝으로 올해 신작 행보 숨고르기
- 내년 초부터 신작 출시 가동…스피릿위시 등 4종 상반기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한국대표 이정헌)의 PC온라인게임 ‘아스텔리아’를 끝으로 2018년 한해 게임업계 신작 출시가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아스텔리아는 PC기반 정통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로스트아크에 이어 오랜만에 시장 분위기를 달구는 중이다. 게임 내 배경음악 작업에 아티스트 윤상이 참여하면서 또 다른 주목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넥슨은 꾸준한 신작 행보로도 눈길을 끈다. 이달에만 ‘배틀라이트’와 ‘아스텔리아’를 내놨다. 내년에도 연초부터 쉴 새 없이 신작 출시를 이어간다. 올해와 비슷한 행보다. 지난 1월 ‘야생의땅: 듀랑고’를 출시한 바 있다. 내년 1월엔 ‘스피릿위시’를 준비한다.

스피릿위시는 네온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이다. 파스텔톤의 그래픽과 3명의 캐릭터를 동시 조작하는 전투 방식 그리고 세밀한 전략 설정 등이 특징인 게임이다. 대표 캐릭터 3종 외에 직업별로 최대 25종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팀의 리더를 맡은 캐릭터를 교체해가며 다양한 전략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넥슨은 내년 상반기에 스피릿위시를 포함해 4종 게임 출시를 예고했다. ▲트라하(모아이게임즈 개발)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자체 개발) ▲런닝맨 히어로즈(라인프렌즈 개발) 등을 준비 중이다.

3종 게임 모두 무게감이 상당하다. 트라하는 넥슨이 최고품질의 대형 모바일게임으로 소개한 바 있다. 올해 지스타에서 처음 소개했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도 유명 PC원작에서 발전해 여러 새로운 요소가 담길 것으로 예정돼 기대가 높다. 런닝맨 히어로즈도 유명 방송 프로그램의 인기를 등에 업고 출시 초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트라하의 경우 정통 MMORPG에 ‘인피니티 클래스’를 얹어 차별화를 시도한 게임이다. 장착 무기에 따라 역할이 달라져 클래스(직업) 간 경계를 없앴다. 이용자들이 꿈꾸는 탱커(방어형 캐릭터)와 딜러(공격형 캐릭터), 힐러(파티지원 캐릭터)의 특성을 동시에 지닌 클래스도 가능해진다. 필드에서 초대형 몬스터를 잡거나 대규모 전쟁을 즐기는 등 모바일 최고 수준의 MMORPG를 지향하는 게임이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은 모바일 액션 아케이드 게임이다.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에서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3D 캐릭터와 꾸미기 아이템으로 다양한 개성 표현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2대2 파티를 맺어 진행하는 기본 대전(PVP) 모드를 비롯해 원작에 없는 16인 실시간 서바이벌 모드 등을 갖췄다.

런닝맨 히어로즈는 한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본뜬 애니메이션 런닝맨을 원작으로 만든 모바일 액션 게임이다. 최대 6인의 이용자가 동시 접속해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스킬을 활용해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진행할 수 있고 스토리 모드를 비롯해 배틀로얄 모드, 스쿼드 모드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로 액션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진행되는 ‘배틀로얄 모드’, 3대3 팀으로 나누어 포인트를 쌓아 승패를 가르는 ‘스쿼드 모드’까지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제공한다.

넥슨이 내년 출시할 게임은 총 11종이다. 모바일 10종과 PC 1종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정한 4종을 제외하면 하반기에 7종이 나온다는 얘기다. ▲바람의나라: 연 ▲테일즈위버 M ▲마비노기 모바일 ▲린: 더 라이트브링어 ▲카운터사이드 ▲데이브 ▲어센던트 원(PC) 등이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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