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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후 화웨이 회장 "보안 문제, 정부 협력으로 해결 가능...대화 준비"

홍하나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화웨이의 순환회장 켄 후가 지난 18일 중국 동관에 위치한 화웨이의 새 캠퍼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5세대(G) 보안 우려에 대해 일축했다. 아울러 보안 문제는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대화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켄 후 회장은 사이버 보안 논란에 대해 "화웨이의 보안 기록은 깨끗하며 지난 30년 동안 사이버 보안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5G 기술에 대한 보안 우려는 합리적으로 제기 가능한 사항이나 통신사업자,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얼마든지 설명되거나 완화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5G 보안 이슈는 시장 경쟁을 차단하기 위한 구실로 제기된 것"이라며 "보안은 화웨이의 최고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후 회장은 화웨이가 규제 담당자 및 고객의 엄격한 검토와 심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우려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켄 후 회장은 "지금까지 화웨이 장비가 보안 위협을 일으킨다 증거가 제시된 바는 없다"면서 "종종 인용되는 중국법과 관련된 우려에 대하여 중국 외교부는 공식 발표에서 기업에 백도어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는 법은 없다고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는 개방성, 투명성, 독립성을 갖고 있으며,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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