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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허위매물 걱정 덜어낸 ‘집주인 확인매물’ 서비스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2-07 11: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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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방’이 허위매물 근절에 힘쓰고 있다. 집주인이 직접 확인한 매물을 ‘확인매물’로 별도 표시하고, 검증 과정을 자동화했다.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대표 한유순 유형석)은 ‘방주인 매물 검증 자동화 솔루션’ 구축에 성공, 이를 통해 확인매물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확인매물은 소유자가 다방 플랫폼에 등록된 매물 정보(임대 유형, 가격, 입주 가능일) 및 거래 상태 진위 정보를 확인한 매물을 뜻한다. 공인중개사가 등록하는 일반 매물에 비해 신뢰도가 높다. 통상 중개 플랫폼 담당자가 매물 소유자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직접 확인했으나, 시간이 오래 걸리고 확인 가능한 매물 수가 제한적이었다.

다방은 공인중개사가 확인 매물을 등록 시 집주인에게 자동으로 알림 서비스를 보내 확인토록 했다. 이를 통해 다량의 매물 정보를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게 했다. 다방은 지난 7월부터 자동화 솔루션을 시범 도입해 현재까지 총 1만여건 누적 확인매물 데이터를 구축했다.

또 확인매물을 최상단에 노출해 우선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반 매물 대비 사용자 문의가 3배 이상 많아 공인중개사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다방 측의 설명이다. 다방은 확인매물 전용 상담창구인 ‘확인매물 케어센터’를 운영하고, 사용자에게 확인매물을 적극적으로 안내, 홍보할 계획이다.

박성민 다방 사업마케팅본부장은 “중개인과 집주인 간 원활치 못한 커뮤니케이션은 허위매물 발생의 주된 이유 중 하나”라며 “다방 플랫폼을 통해 실 소유자의 검증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을 구축, 고객에게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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