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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웍스2019] 클라우드로 진화해 나가는 디자인 툴…솔리드웍스, '액스앱스' 상용화

이상일
스티븐 앤더스비 솔리드웍스 제품 포트폴리오 관리 디렉터
스티븐 앤더스비 솔리드웍스 제품 포트폴리오 관리 디렉터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디자인 및 설계 업무에서 최근 클라우드 환경의 발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기기에서 디자인 및 설계가 가능하도록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솔리드웍스의 경우 솔리드웍스 데스크톱 버전에 대한 기존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솔리드웍스는 ‘엑스앱스(xApps)’ 포트폴리오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 개발 뿐 아니라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발전시키며 계속 확장하고 있다.

11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달라스 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 센터(Kay Bailey Hutchison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 중인 ‘솔리드웍스 월드(SolidWorks World) 2019’에서 스티븐 앤더스비 솔리드웍스 제품 포트폴리오 관리 디렉터는 한국 기자들과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엑스앱스의 장기적 주제는 고객이 ‘솔리드웍스 데스크탑’을 통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각각 애플리케이션은 해당되는 업계와 담당자를 염두에 두고 개발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엑스앱스(xApps) 포트폴리오는 새로운 솔루션의 개발 뿐 아니라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발전시키며 계속 확장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몇 몇 솔리드웍스 고객들은 엑스디자인(xDesign)을 사용해 왔으며 엑스폼(xForm) 또한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다.

엑스앱스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능의 총합이며 제품 디자인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으로, 소셜 협업을 지원한다. 엑스앱스 포트폴리오는 사용자들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활용해 시간, 장소, 하드웨어 스펙에 구애 받지 않고 디자인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다.

엑스앱스 제품군 중 엑스디자인(xDesign)은 특정 고객에 한해서 제공되며 올해 하반기에 상업용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엑스쉐이프(xShape) 또한 동시에 출시된다.

엑스디자인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있는 인터넷 기반의 3D 파라메트릭 모델링 툴이다. 솔리드웍스의 첫 번째 엑스앱스 포트폴리오로, 차세대 디자이너 및 엔지니어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혁신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므로 따로 설치가 필요하지 않다. 사용자는 어떤 디바이스 상에서도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갖게 된다.

엑스디자인은 모든 운영 체재를 지원하므로 다양한 하드웨어의 선택권이 있다. 클라우드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설치, 업데이트가 필요 없고 항상 최신 버전으로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스티븐 앤더스비 관리 디렉터는 “지난해 먼저 공개된 엑스디자인은 2000여명의 유저가 사용해왔다. 이들은 기계 및 산업기계 고객사들이 대부분이다. 엑스디자인은 올해 여름에 상용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스쉐이프(xShape)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3D 서브디비전(Subdivision) 모델링 툴로, 매끄러운 전환이 필요한 오가닉 디자인을 제작할 때 사용된다. 솔리드웍스 포트폴리오 내 두 번째 엑스앱스로, 산업 디자이너, 디지털 아티스트와 엔지니어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혁신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스티븐 앤더스비 관리 디렉터는 “엑스앱스는 솔리드웍스 데스크탑 사용자들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엑스앱스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긴밀히 연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엑스앱스를 통해 현재 우리 고객이 아닌 분들을 대상으로 우리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SW를 추가적으로 설치하기 원하지 않거나 서버가 없는 고객의 경우 엑스앱스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달라스(미국)=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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