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작년 영업이익 271억원… 전년比 48%↑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아프리카TV가 지난해 매출과 수익성에서 모두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 정찬용)는 연결 기준 2018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66억원, 27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3.9%,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2018년 당기순이익 또한 21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45.5% 상승했다. 4분기 매출은 37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75억원, 당기순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8%, 69.4%, 11.8% 증가했다.
기부경제선물(별풍선, 구독 등) 매출의 꾸준한 성장과 광고 매출의 상승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아프리카TV의 오프라인 플랫폼인 아프리카 오픈스튜디오 확장에 따른 신규 매출 발생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지난 해 아프리카TV는 케이블TV·IPTV 시장에 진출하고, 오프라인 소통 공간인 오픈 스튜디오를 확대했다. 또한 구독서비스, 콘텐츠형 광고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확장과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2019년에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의 기능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본격적인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또 e스포츠 사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제휴 사업 활성화를 통해 BJ-플랫폼-유저를 모두 아우르는 아프리카TV만의 뉴미디어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1주당 470원의 2018년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50억원이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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