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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초대형 야심작 ‘트라하’ 4월18일 출시… 시장 관심 고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2-14 13: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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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한국대표 이정헌)이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초대형 모바일게임 ‘트라하’를 공개했다.

트라하는 모아이게임즈(대표 이찬)가 3년여간 언리얼엔진4로 개발, 넥슨이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은 야심작이다. 현재 개발인원은 100여명이다. 게임은 오는 4월18일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 이용자 대상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달 14일부터 사전 예약에 본격 돌입한다.

앞서 넥슨은 트라하를 최초 공개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타협하지 않은 하이엔드 게임’으로 소개한 바 있다. 최고품질의 게임으로 내놓겠다는 것이다.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는 “IP(지식재산권)의 한계를 벗어나 독창적인 시도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MMORPG를 만들겠다”며 개발 비전을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넥슨 서황록 부실장, 모아이게임즈 이찬 대표, 모아이게임즈 최병인 기획팀장
사진 왼쪽부터 넥슨 서황록 부실장, 모아이게임즈 이찬 대표, 모아이게임즈 최병인 기획팀장
회사 측이 강조한 트라하의 주요 특징은 ▲대형 오픈필드 ▲직접 플레이하는 게임 ▲통합경매장 ▲5기가바이트(GB) 상당의 설치파일 ▲갤럭시S6, 아이폰6S 최저사양 ▲기존 무기를 계속 활용할 수 있는 인피니티 클래스 ▲원하는 미션과 의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 ▲결제 시 친구와 길드에게도 보상이 주어지는 페이백 시스템 등이 있다.

최성욱 넥슨 모바일 사업부본부장은 게임을 연구하고 공략을 작성하는 진성(眞成) 이용자들을 위한 밀착 서비스 도입과 함께 ‘자유도’, ‘분배’를 핵심 키워드로 하는 트라하의 수익모델을 공개했다. 단기간의 매출 확보 대신 오래가는 게임으로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기존 게임들과 추구하는 방향이 전혀 다른 트라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넥슨다운 시도의 연장선으로, 모아이게임즈와 넥슨이 함께 만들어나갈 새로운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트라하 공식 홍보모델이 영상을 통해 깜짝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히어로 영화 ‘어벤저스’에서 ‘토르’로 활약한 유명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가 홍보모델을 맡았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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