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中 ‘센스타임’과 AI 안면인식 시장 진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컴MDS(구 MDS테크놀로지, 대표 장명섭)가 중국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업인 ‘센스타임(SenseTime)’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센스타임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 컴퓨터 비전(컴퓨터를 통해 인간의 시각적 인식 능력을 재현하는 AI 분야)과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퀄컴, 알리바바그룹을 비롯해 중국 최대 가전유통업체 쑤닝그룹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만 60억달러(한화로 약 6조6000억원)에 달한다.
센스타임의 AI 기술은 보안, 금융, 스마트폰, 로봇, 자동차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되며 퀄컴, 엔비디아, 혼다,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등 700여개의 파트너사 및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중국 광저우에서는 안면인식 기반의 지능형 감시 시스템을 활용해 범죄 용의자를 실제로 검거한 사례가 있다. 국내 증강현실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스노우(SNOW)의 얼굴인식 기능에도 센스타임의 기술이 적용됐다.
양사는 최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비전 AI 2019’ 세미나를 개최, 클라우드와 통합 ID 인증 단말기를 포함한 얼굴 인증 서비스 ‘센스ID’와 차량용 운전자 모니터링 솔루션인 ‘센스DMS’, 안면/신체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광고 솔루션 ‘센스인사이트’ 등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장명섭 한컴MDS 대표는 “안면인식은 AI의 핵심 분야”라며 “센스타임과의 협력을 통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지능형 통합 관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매장 운영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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