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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관심사는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 둔화속 “중·강남·송파구 등” 눈길

최천욱 기자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지만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25개 자치구 중 중구, 강남구, 송파구 등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이 시선을 끌고 있다.

KB부동산의 ‘주간 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5%(8월 19일)→0.25%(8월 26일)→0.22%(9월 2일)→0.16%(9일)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지난 9일 기준 중구(0.50%), 강남구(0.32%), 송파구(0.31%), 성북구(0.23%), 양천구(0.22%) 등이 상승했다.

이날 기준 전세가격도 0.1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58%), 중구(0.45%), 강서구(0.36%), 성북구(0.29%), 서대문구(0.29%) 등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한편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KB주택시장리뷰 9월호’에 따르면 서울은 8월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0.52%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매 거래량은 3월 대비 약 4배(7월)증가하는 등 주택 수요가 집중됐다.

다만, 8월 들어 전망지수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는데 단기간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수요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KB부동산 연구팀 관계자는 “25개 구 중 3개월 연속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이 4월 2개 구에서 8월 17개 구로 증가했고 8월 기준 2개월 연속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도 동대문구, 성북구, 관악구, 구로구 4개구나 된다”고 말했다.

최천욱 기자
ltisna7@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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