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특정 SW 종속성 탈피, "기업, IT로드맵 선택의 기로 다가올 것"

이상일
(사진 좌)세스 레이빈(Seth A. Ravin) 리미니스트리트 CEO와 리미니스트리트 코리아 김형욱 지사장
(사진 좌)세스 레이빈(Seth A. Ravin) 리미니스트리트 CEO와 리미니스트리트 코리아 김형욱 지사장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SAP는 ‘비즈니스 스위트7’에 대한 주요 지원 종료에 나선다. 2025년에는 ERP 6.0을 비롯한 비즈니스 스위트7 코어 애플리케이션 릴리스가 종료되는데 장기적으로 라이선스 유저가 SAP HANA 클라우드 제품으로 옮길 때 2배 가량의 비용이 증가할 것이다. 2025년에 모든 라이선스 유저는 벤더 중심의 로드맵 혹은 비즈니스 중심의 로드맵 등 2가지 IT선택지에 놓이게 될 것이다”.

19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리미니스트리트 기자 간담회에서 세스 레이빈(Seth A. Ravin) 리미니스트리트 CEO는 “기업이 IT로드맵에 대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여부 등을 고민할 시기가 오고 있다”라며 “유지보수로 인한 SW종속성을 탈피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시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리미니스트리트에 많은 시장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본다”라고 말하며, “자사의 지원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약 180조원 달하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3자 유지보수의 지원 전문 기업으로서 국내에 본사를 둔 다양한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지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운영되는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서울반도체, CJ올리브네트웍스, LS산전, 아이마켓코리아,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아이플렉스, EC21, 코오롱베니트, 제주항공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세스 레이빈 CEO는 “CIO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시간, 자금, 노동력 등의 자원 부족”이라며 “오늘날 전체 IT 예산의 90%가 백 오피스 ERP 시스템 유지보수를 포함한 반복적인 운영 및 개선 업무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IT 예산의 단 10%를 경쟁우위 및 성장을 지원하는 혁신 업무에 투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기업 IT로드맵의 모든 측면은 유연성을 기반으로 미래의 변화에 맞게 설계되고 최적화되어야 한다. 하지만 공급업체가 통제하는 로드맵 하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것이 바로 리미니스트리트가 고객들에게 탁월한 전략적, 경제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고객들이 현재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환경에 필요한 리소스 및 연간 지원 비용의 90%까지 예산의 상당 부분을 절감함으로써 비즈니스 주도적인 전략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들이 리미니스트리트로 전환하게 되면, 종속 환경의 통제와 공급업체가 요구하는 로드맵 업데이트, 업그레이드, 마이그레이션 로드맵에서 벗어나 비용, 시간,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반도체의 홍명기 부사장은 "리미니스트리트로 전환함으로써 기존에 발생되던 SAP 연간 유지보수 비용을 50% 이상 절감하고, 내부 자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라며 "서울반도체는 혁신적인 IT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정 벤더의 종속 환경에서 벗어나 리미니스트리트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급 지원 및 파트너십 접근 방식을 통해 비즈니스주도적인 IT 로드맵을 확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리미니스트리트 코리아 김형욱 지사장은 “2018년 6월 사무실 개소 이후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기업 포함 12곳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오라클 EBS, 오라클 피플소프트, SAP ERP 등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이상일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