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LG전자, ‘LG시그니처 에어컨’ 선봬…‘냉방·난방·가습·제습·청정’ 올인원

윤상호
- 5월 시판…23평 스탠드+7평 벽걸이 조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초고가 가전 브랜드 ‘LG시그니처’에 에어컨을 추가했다. 국내 판매 LG시그니처 제품은 총 5종으로 증가했다.

26일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시그니처 에어컨 발표회’를 개최했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차원이 다른 디자인에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LG시그니처 에어컨은 고객이 초프리미엄 가전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하게 될 또 한 번의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시그니처는 LG전자 초고가 가전 브랜드다.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였다. 국내는 ▲TV▲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를 판매했다. 제품군 확대는 국내 기준 3년 만이다.

LG시그니처 에어컨은 냉방뿐 아니라 ▲난방 ▲가습 ▲제습 ▲공기청정 기능을 넣었다.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다. 디자인은 미니멀리즘을 극대화했다. 서큘레이터를 결합해 기류 조절 효율을 높였다. 냉방은 기존 대비 24% 빨리 설정온도에 도달한다. 공기청정은 이전 에어컨 대비 80% 빠르다.

필터는 10년 동안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 ‘시그니처 블랙 필터시스템’은 물로 세척할 수 있다. 형광등, 햇빛 등을 비춰주면 10년 동안 성능이 유지된다. 후면 필터는 로봇이 청소한다. 로봇청소기 ‘시그니처 필터 클린봇’을 내장했다. 위아래로 움직이며 공기청정 프리필터를 자동으로 청소한다. 집진필터와 탈취필터는 ‘오토무빙 필터시스템’을 갖췄다. 디스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필터가 자동으로 측면으로 움직인다. 탈부착이 쉽다. 벽걸이 에어컨은 리모컨 버튼을 누르면 집진필터와 탈취필터가 나온다.

가습은 스팀 방식이다. 가습기능을 사용하면 가습기 전체를 스팀으로 살균하고 건조시킨다. 남은 물은 자동으로 버린다. 물통에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를 탑재했다. 주기적으로 내부를 살균한다. 제품 전면 하단에 발을 가져가면 물통 서랍이 자동으로 열린다. 디스플레이는 근접센서를 달았다. 사람과 거리에 따라 글씨 크기 등 정보를 맞춤형으로 보여준다.

한편 LG시그니처 에어컨 판매는 5월부터다. 가격은 미정이다. 23평형 스탠드 에어컨과 7평형 벽걸이 에어컨으로 구성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윤상호
crow@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