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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닥건축, 지역별·유형별 건축 트렌드 공개

이중한


[디지털데일리 이중한기자] 인테리어 중개 서비스 집닥(대표 박성민)이 자체 데이터와 100여개 제휴사 설문조사를 취합해 건축 트렌드 결과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고객 데이터 통계는 집닥건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2017년 말부터 2019년 2월까지 약 1만2000건의 누적 고객 데이터와 100여개 제휴 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설회사의 설문조사를 취합했다.

건축물 용도 분석 결과, 주거(71.5%)>상업(18.4%)>산업(4.6%)>숙박(3.1%)>사무(2.4%) 순으로 주거가 가장 높았다. 주거용 건물 가운데 서울은 임대, 분양 목적의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다수인 반면, 경기는 약 70%가 거주, 휴양을 위한 전원주택인 것으로 나타나 도심과 외곽지역의 건축 목적이 수익형과 주거형으로 상반되는 결과를 보였다.

건축 유형별 분석 결과에서는 신축(75.5%)>리모델링(13%)>증축(8.5%)>용도변경(3%) 순으로 신축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서울의 경우 30~40년 된 노후 주택을 철거하고 부동산 임대 및 분양을 목적으로 신축을 진행했다. 건축물 용도 분석 결과와 유사하게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다수였다.

수도권 시군구별 건축 의뢰 분포에서 서울은 마포(27%), 강남(22%), 송파(20%), 관악(16%), 성북(15%) 순으로 비교적 30년 이상의 노후건물이 밀집된 지역이었다. 경기 지역은 용인(28%), 김포(20%), 수원(18%), 평택(18%), 남양주(16%) 순으로 최근 택지 분양 등 부동산 관련 이슈가 있는 지역이 많았다.

<이중한 기자>leej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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