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 “라이브 시대 소비자, 최상 제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중저가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초 회전(rotating, 로테이팅) 카메라를 채용한 갤럭시A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10일(현지시각) 태국 방콕에서 ‘A 갤럭시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스마트폰 ‘갤럭시A80’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부문장 고동진 대표는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혁신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갤럭시A80은 셀피 시대를 넘어 일상생활의 순간순간을 즉시 공유하는 ‘라이브 시대’를 사는 소비자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A80은 갤럭시 브랜드 처음으로 로테이팅 카메라를 탑재했다. 같은 카메라를 전후면 촬영에 이용한다. ▲3차원(3D) 심도 카메라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4800만화소(F2.0) 카메라다. 전면 카메라로 쓸 때는 후면 상단이 위로 올라간다. 카메라 방향은 자동 전환한다. 인텔리전트 카메라는 30개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 생감 등을 추천한다. 슈퍼 스테디 기능을 적용해 흔들림 없는 영상을 찍을 수 있다. 라이브 포커스 동영상은 물론 증강현실(AR) 기반 간편 측정을 제공한다.

로테이팅 카메라 장착은 스마트폰 전면 디자인 혁신으로 이어졌다. 갤럭시A80은 전면 전체가 화면이다. 6.7인치 고화질(풀HD플러스, 1080*2400)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아몰레드) 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도입했다. 지문인식은 화면에서 된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3700밀리암페어시(mAh)다.

색상은 3종이다. ▲팬텀 블랙 ▲엔젤 골드 ▲고스트 화이트다. 엔젤 골드와 고스트 화이트는 빛의 방향과 반사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준다. 출시시기와 가격은 미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