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최태원 회장 "배터리로 SK이노 ‘글로벌 메이저’ 만든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4-21 12: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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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선


[디지털데일리 심정선 기자]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지난 19일 SK 최태원 회장이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다고 21일 전했다. 신규 성장사업인 배터리 사업 현장을 격려하기 위한 방문이었다는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서산 사업장은 2012년 9월 양산공장으로 출발해 글로벌 성장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제 2 공장을 완공하며 총 4.7기가와트시(GWh)의 생산능력을 갖춘 SK이노베이션 국내 생산거점이기도 하다.

최태원 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의미의 에너지 산업에서 글로벌 메이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배터리 사업 구성원들이 희망이고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 줘서 그 꿈이 이뤄지기 시작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최 회장은 “배터리 사업은 환경적 관점의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는 사업으로 사회, 환경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업”이라며 “성장의 폭이 큰 만큼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행복을 느끼며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미국, 중국, 유럽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수주 계약을 통해 올 3월말 기준 누적 수주 잔고를 2016년 말 대비 약 13배인 430GWh까지 끌어 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중국, 헝가리 등 글로벌 주요 지역 투자로 2022년까지 총 60GWh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심정선 기자> shi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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