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까지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공시지원금 경쟁에 불이 붙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18일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을 최대 15만5000원 상향했다. 공시지원금은 ▲월5만5000원 슬림 요금제, 32만원→42만5000원 ▲월7만5000원 스탠다드, 42만5000원→58만원 ▲월8만9000원 프라임, 48만원→63만원 ▲월12만5000원 플래티넘, 54만6000원→63만원이다. 반면, SK텔레콤은 LG전자 ‘V50씽큐’ 공시지원금은 최대 77만3000원에서 59만8000원으로 낮췄다.
앞서, KT는 지난 11일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을 최대 78만원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월5만5000원 슬림 요금제, 공시지원금 40만원 ▲월8만원 슈퍼플랜 베이직, 61만원 ▲월 10만원 스페셜, 70만원 ▲월 13만원 프리미엄, 78만원으로 상향 변경됐다. 이에 LG유플러스도 지난 17일 공시지원금을 최대 76만5000원까지 올렸다. 갤럭시S10 5G 256GB 출고가는 139만7000원, 512GB 모델은 145만7500원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에 이어 LG전자 V50씽큐가 출시되면서 5G 단말이 2종으로 확대됐고, 통신3사 가입자 쟁탈전이 공시지원금쪽으로 흘러가면서 지원금 상향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V50씽큐도 높은 공시지원금과 5G 시장과열, 마케팅에 힘입어 출시 일주일만에 10만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대비 4매 이상 많이 팔린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