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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5G 시대 보안 사업 박차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세종텔레콤이 초연결시대 5G 시대에 맞춰 다양한 ‘트로이컷’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내놓으며 주목받고 있다.

5G를 통한 네트워크 연결이 활성화 됨에 따라 알려지지 않은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나 랜섬웨어 공격이 점차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나마 알려진 악성코드에 의한 공격들은 기존의 보안 솔루션으로 막을 수 있었지만, 알려지지 않은 공격에 있어서는 매우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이라한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넓은 네트워크상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사용자 말단에서 직접적인 방어를 할 수 있는 엔드포인트(End-Point) 보안의 중요성이 급격하게 대두되고 있다.

세종텔레콤의 보안 솔루션 '트로이컷'은 사용자 입력 유무를 판단해 악성행위를 선제적으로 방어하는 엔드포인트 전문 솔루션이다. 유수의 보안 솔루션 기업들이 비교적 최근에 엔드포인트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트로이컷의 경우 10여년전인 2007년에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지속적인 개편을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트로이컷’은 알려지지 않은 공격을 막기 위해 물리적인 사용자 입력 없이 유출(APT)되거나 변조(랜섬웨어)되는 악성행위를 차단하는 '차세대 사용자 입력 행위기반의 악성행위 차단기술' 특허 및 국내 유일의 국정원 CC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인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들의 경우 설치 용량이 크거나 CPU, 메모리 점유율이 높지만, ‘트로이컷’의 경우 8MB의 설치 용량, 3% 미만의 CPU 그리고 5MB 이하의 메모리만 점유한다는 장점이 있다.

세종텔레콤은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에서 '트로이컷' 이용 확대를 위해 임대형 상품인 'trueEP(End point Protection)'을 5월 내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구축형 상품의 높은 비용이 부담스러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 패키지를 월 단위 비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텔레콤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기술로 CCTV 시장에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SEJONG CCTV'에 클라우드와 AI를 적용한 지능형 시스템을 도입하고, 신규 상품을 추가하여 시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앱을 개발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과 5G의 기술을 통해 고객 접점에서 자동화 시킬 수 있는 스마트 시큐리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세종텔레콤은 별도 기기 설치 없이 와이파이 연결 만으로 직원들의 근태를 자동으로 관리 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SEJONG CCTV’는 상품성 강화를 위해 500메가 픽셀의 초고화질 CCTV 상품을 준비하는 한편, 기존 하이크비전 총판 계약 외에 한화테크윈과 대리점 계약을 추가로 체결해 유통망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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