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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서 더 알아주는 쿠팡, 이번에도 혁신기업 선정

이중한

- 김범석 쿠팡 대표, 패스트컴퍼니 선정 ‘창의적인 기업인 100인’에 이름 올려

[디지털데일리 이중한기자] 김범석 쿠팡 대표가 미국 경제지 패스트컴퍼니(FastCompany)가 선정한 ‘가장 창의적인 기업인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 외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레고 등 기업인들이 포함됐다.

김 대표는 지난 2016년 4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세계를 바꿀 ‘글로벌 게임 체인저 30인’에도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같은 해 6월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과학기술 전문지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는 ‘2016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에 패스트컴퍼니는 쿠팡 김범석 대표를 ‘한국의 제프 베조스’라 소개했다. ‘주문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거론하면서 아마존닷컴의 베조스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쇼핑을 통해 한국인의 삶을 편리하게 변화시킨다고 본 것이다.

앞서 테크놀로지 리뷰는 기업의 재무상태, 연구원 수 등 외형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기업이 ‘세상을 바꿀 만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이뤘는지에만 집중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쿠팡은 로켓배송을 선보이고 고객의 주문부터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제어하기 위해 배송인력 ‘쿠팡맨’을 직고용했다. 온라인 쇼핑경험에서 배송을 막연하게 기다리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고민의 결과를 외신들은 혁신으로 평가했다.

쿠팡 측은 “쿠팡 없이 살 수 없다고 말하는 고객들의 증언이야말로 쿠팡이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고 행복하고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이중한 기자>leej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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