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LG화학 반소 준비…美 ITC 결정 영향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에 대한 반소를 준비하고 있다. 양사의 소송전 규모가 커지는 모양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법무법인 화우를 선임, LG화학을 제소할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국내 법원에 제기된다. 제소 일자는 미정이다.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4월 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ITC는 조사 개시 결정을 내렸다. 미국발 소송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이 맞소송을 서두르는 이유다.
SK이노베이션 측은 반소에 대해 “(자사는) 이 사안이 발생한 직후부터 경쟁사의 근거 없는 비난을 멈추고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당부해왔다”며 “고객, 구성원, 사업 가치, 생태계 발전, 국익 보호 등 5대 영역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통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적인 조치도 당연히 포함돼 있다”면서 “경쟁사가 지금이라도 양사와 국가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주길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법적 절차 진행 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번 맞소송 관련 별도의 대비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소송에 집중하면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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