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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기업 규모 상관없이 공정한 시장 만들겠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6-24 18: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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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한

[디지털데일리 이중한기자] 쿠팡은 로켓배송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기업의 매출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1%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쿠팡의 지난해 성장률인 65%를 웃도는 수치다.

직매입인 로켓배송 외에도 중소 판매자(셀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쿠팡의 셀러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이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중소셀러다. 이들이 쿠팡 전체 셀러 거래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대기업과 비교해 고객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이 쿠팡에서 성공할 수 있던 데에는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의 역할이 컸다. 광고 없이도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상품은 상단에 배치된다.

이병희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에서는 소규모 제조사도 제품력과 가격, 서비스만으로 공정하게 경쟁하고 성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규모와 소재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공평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한 기자>leej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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