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마이크로칩,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3종 출시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이 터치스크린 컨트롤러 3종을 공개했다. 전자파간섭(EMI), 전자파적합성(EMC)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1일 마이크로칩은 MXT1067TD, MXT1189TD, MXT1665TD 디바이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9~13인치 차량용 터치스크린용으로 비용을 최적화한 변형 제품들이다.

해당 제품군은 신호대잡음비(SNR)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두꺼운 유리·플라스틱 커버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5밀리미터(mm) 두께의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 소재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멀티 핑거 터치를 지원한다.

각 디바이스는 기능 안전성 관련 요구에 부합한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국제표준(A-SPICE)과 자동차 위험등급(ASIL) 요건에 따라 설계됐다.

TD 제품군은 EMI 최적화 도구를 통해 터치 컨트롤러의 방사 방출(RE) 성능을 높이는 파형정형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개발자는 원하는 EMI 및 EMC 성능을 달성하기 위한 실험과정을 제거, 값비싼 비용의 테스트 시간을 줄일 수도 있다.

패니 더벤하그 마이크로칩 부사장은 “자사 차량용 터치스크린 솔루션은 디자인 과정을 대폭 간소화하고 시간을 단축시켰다”며 “개발자들은 전 차종에 걸쳐 다양한 크기와 사용 사례, 커버 렌즈 재질 및 두께에 대해 동일한 디자인 환경과 제품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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