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기반 클라우드 구축을 타진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클라우드 SDDC 솔루션 기능검증(PoC) 실시 공고를 내고 우리금융그룹에 적합한 제품 및 기술 검증에 나섰다.
이번 PoC를 통해 우리금융그룹은 상용 클라우드 SDDC 솔루션 전반의 기능 및 안정성 검증에 나선다. ▲제조사 안정성, 공급 및 지원체계를 중심으로 ▲SDC : 가상 머신 생성 및 관리, 운영관리, 가용성, 보안 기능 ▲SDS : 가상 스토리지 생성 및 관리, 운영관리, 가용성, 보안 기능 ▲SDN : 가상 네트워크 생성 및 관리, 운영관리, 가용성, 보안 기능 ▲CMP : 서비스 관리, 자원 구성관리, 시스템 통합운영 기능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19일 PoC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우리금융 상암센터에서 7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설치 및 테스트 수행에 나선다. 신청 업체별 10영업일간 테스트를 수행하며 참여업체 수에 따라 일정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은 향후 클라우드 도입 시 이번 PoC 통과 제품을 대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우리금융그룹은 신속하고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신속한 지원 및 인프라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클라우드 도입 추진 전략 수립에 나섰다. 우리금융그룹은 컨설팅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전략, 방향성을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수립된 클라우드 To-Be 모델 및 운영관리방안을 기반으로 우리금융그룹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솔루션 검증 및 1단계 구축사업 추진을 진행하며 이번 PoC도 이러한 계획의 일환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FIS 등 각 계열사에 대한 현황분석, 금융권 사례 분석 및 클라우드 도입타당성, 기대효과 분석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에 적합한 클라우드 도입 모델 검토를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인 KB국민은행은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주 사업자로 선정된 SK(주) C&C는 국민은행측에 오픈스택과 VM웨어, 오픈시프트 옵션을 제시해 직접 고객이 선택하도록 제안을 한 반면 LG CNS는 VM웨어와 오픈시프트를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