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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on Cloud]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ERP 도입 방안은?

이상일
웅진의 최연경 상무
웅진의 최연경 상무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웅진의 최연경 상무는 “클라우드 ERP의 경우 산업별 확장성, 비즈니스 통합, 유연한 배포, 실시간 인사이트에 대한 기대를 충족할 수 있다. 또 이를 충족해야 클라우드 전환의 효과가 뚜렷하다”며 “특히 데이터의 활용과 UX의 변화, 플랫폼 기능에 대한 요구 부분에서 ERP 디지털 플랫폼으로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17일 명동 은행연합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디지털데일리 주최 ‘[ERP On Cloud] ERP 혁신’ 컨퍼런스에서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전략을 발표한 웅진 최연경 상무는 ‘SAP 비즈니스 원’과 웅진의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이 원하는 스마트 팩토리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RP는 직원을 위한 시스템이 아니라 회사를 위한 시스템이다. 새로운 매출 창출을 위한 의사결정을 위한 시스템으로 합리적인 손익분석과 재고 분석 등이 가능해야 한다.

특히 재(財)와 물(物)이 일치되는 통합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최 상무는 “이를 기반으로 매출 및 비용에 대한 정보를 월마감 실적 집계와 매출액 기준의 배부 등 손익분석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관리회계에 대한 부분이 정리가 되면 CFO의 의사결정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최 상무는 ERP에 있어 기준 시스템으로 ▲통합 마스터 데이터 체계를 확립하고 ▲재화의 일치 프로세스 ▲신뢰성 있는 원가 및 손익분석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웅진이 수행한 실제 사례 소개도 이어졌다. 최 상무는 제이시스메디칼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SAP B1’ 구축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는 “제이시스메디칼은 레이저 의료기기 생산 업체로 물류 데이터와 재무데이터를 통합해 관리시스템을 구축했고 원가관리 및 손익분석 체계를 수립하고 수불체계의 확립 및 일련번호 관리시스템 구축과 마스터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및 시스템 간 마스터데이터 연계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6개월간 구축을 통해 실제 원가에 대한 원가별 비용분석으로 꾸준한 제품 원가 절감이 가능해졌고 통합 시스템 도입으로 부서간 시스템을 통한 업무체계 확립이 가능해졌다.

필옵틱스의 사례도 소개했다. 국내 노광기 시장 장비 국산화 기업으로 추적성과 투명성에 대한 부분을 확보하기 위해 레거시 시스템 연계 및 안정된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신뢰성 있는 원가관리 및 다양한 관점의 손익분석체계를 확립했다.

한편 최 상무는 “SAP에서는 운영, 재무, 구매, 판매 등 코어 프로세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다만 한국에 맞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는 제외된 경우가 있다. 따라서 웅진에서는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회계원장, 세무신고, 인사급여, 무증빙 카드전표 등의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며 “웅진은 국내 최대 SAP B1 운영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150여개 운영고객과 95%의 고객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15년간 기업의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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