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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근로제·복지 혁신했더니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노동시간 단축,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100대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뽑혔다는 설명이다.

웹젠은 지난해 7월 포괄임금제를 전면 폐지하고 ‘가정과 일터의 양립’을 목표로 자율출근제를 도입하면서 인사제도 혁신을 시작했다. 올해 1월엔 유연근무제도 시작했다. 1일 최소 근무시간만 만족하면 월 단위 총 근무시간 내에서 근로자가 근무시간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는 제도다.

근로자를 위한 육아복지도 확충했다. 사옥 내에 직장어린이집 '푸르름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초등학교 자녀를 둔 임직원들에게 매년 정기적으로 코딩교육 교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난임치료 휴가’를 제공하고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및 ‘주차별 태아검진 시간’을 보장하는 출산복지도 정착시켰다.

장애인 표준사업장도 운영 중이다. 웹젠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 ‘웹젠드림’은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이수한 장애인 바리스타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사내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업무 효율은 높이고 가정도 돌볼 수 있는 근로환경을 제공해 근로자가 더욱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도 계속하면서 꾸준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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