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그라비티(대표 박현철)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781.27억원, 영업이익 129.9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나스닥 상장 기업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 56.2% 성장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41.5%, 영업이익이 45% 감소했다. 역대 최고치 기록을 세웠던 1분기 수익의 상당 부분은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 모바일의 출시 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동남아, 북남미, 오세아니아 지역에 출시했다. 2분기 들어 라그나로크M의 출시 효과가 떨어지면서 전체 실적도 동반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7억원, 366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63.7%, 179.4% 상승한 수치이다. 역시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1분기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2분기 실적 감소를 감안해도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그라비티는 3분기 중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유럽 일부 지역과 터키, 러시아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8월 업데이트 예정인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시즌2 버전인 ‘라그나로크M: 시즌 2 빛과 그림자’로 다시 한 번 성과를 이어갈 예정이다. 9월 국내 출시를 앞둔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는 연내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인다. 하반기에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3D 액션 MORPG 모바일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총괄 이사는 “9월 런칭 예정인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 등 신규 타이틀을 통해 다시 한 번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