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한국화웨이(대표 멍샤오윈)는 10일 오후 KBIZ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이사장 주대철)과 '5G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화웨이는 조합의 200여개 회원사뿐 만아니라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5G 오픈랩에서 자유롭게 자사의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5G 기술 교육, ICT 토의 및 세미나 등 기술 관련 오픈 강연과 토론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화웨이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5G 관련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5G 오픈랩을 지난 5월말 개소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5G 오픈랩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5G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대철 KBIZ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화웨이와의 협력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5G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먼저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화웨이의 5G 오픈랩을 발판으로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멍샤오윈 한국화웨이 대표는 “한국화웨이는 ‘한국에서 한국을 위한’ 이라는 이념하에 한국의 건강한 ICT 생태계 조성 및 한국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화웨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적 성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웨이는 5G 오픈랩 개소 후 지금까지 50여 차례 관련 기업 및 협회 관계자들의 참관 및 미팅이 이어졌고, 130여명에게 5G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9개 한국 중소 협력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 중 3개 업체들과는 지난 8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