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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스타뱅킹·리브에서 오픈뱅킹 서비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10-30 13: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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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든 은행의 계좌 조회·출금이 가능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하며 고객 편의성 강화에 초점을 둔 서비스 개편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의 앱 ‘KB스타뱅킹’, ‘리브(Liiv)’와 인터넷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의 계좌 조회나 출금·이체를 할 수 있다.

KB스타뱅킹은 기존 UX·UI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연결했다. ‘다른은행’ 화면을 선택하면 타행의 계좌잔액과 거래내역 조회, 출금을 통한 이체거래 등이 가능하다. 다른은행 화면에 타행 계좌를 등록할 경우 타행이체 수수료도 면제된다.

또 여러 은행에 흩어져 있는 잔액을 하나의 계좌로 모으는 ‘잔액 모으기’ 서비스도 선보였다. 최대 5개 은행의 입출금계좌에서 국민은행 입출금계좌로 자금을 한 번에 끌어올 수 있는 서비스다. 자금이 필요한 특정일, 특정 시간대에 맞춰 이체할 수 있는 ‘예약 이체’ 기능도 있다.

KB국민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예금, 적금, 펀드 등 금융상품 가입 시 다른은행 계좌에서 바로 출금해 가입할 수 있도록 간편화했다. ‘KB Star 정기예금’과 ‘내맘대로 적금’에 적용돼 있다. 앞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오는 12월 핀테크 기업들이 오픈뱅킹 서비스에 참여하게 되면 진정한 디지털금융의 무한경쟁시대가 도래할 것이다”며 “오픈뱅킹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여 고객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이 선택하는 금융의 최종 목적지’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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