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은 안양시(시장 최대호)와 손잡고 안양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한컴그룹과 안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적정 사업영역 발굴 및 조사를 시행한다. 글로벌 스마트시티 동향에 적합한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도 추진한다. 또 안양시 소재 스마트시티 관련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그룹이 보유한 솔루션을 안양시에 제안할 계획이다. 도시 행정 기반이 되는 교통, 상수도, 방범, 안전 등 각종 도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시장실 ▲데이터 허브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게 한컴그룹 측 설명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라며 “한컴그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양시가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로 한 단계 도약하고 한컴그룹 역시 동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긴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높은 수준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는 안양시는 한컴그룹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적용 및 구현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도시”라며 “서울시, 전주시 등을 통해 축적된 그룹의 스마트시티 기술 역량을 안양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활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