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NIA)은 카자흐스탄 제르데와 ‘한-카자흐스탄 국제IT협력 프로젝트 운영협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제르데는 카자흐스탄 디지털발전·방위항공우주산업부 산하기관으로 카자흐스탄 정보통신사회 촉진과 ICT 분야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설립된 기관이다.
이번 운영협정을 통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함께 정보기술(IT) 협력 프로젝트를 운영해 협업과제, 세미나 등을 수행한다. 또 이 결과물을 사업화함으로써 국내 우수 IT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로 활용될 전망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신북방정책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산업협력 강화 ▲5세대(5G) 네트워크 등 선도기술 공유 및 전파 ▲중앙아시아 협력거점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 마련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문용식 NIA 원장은 “양국은 4차산업의 핵심인 데이터, 5G,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에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있다”며 “3년 동안 지속되는 IT국제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 간의 ICT 협력을 촉진시킬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 및 정상 선언문을 통해 양구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공동 대응과 포용적 혁신성장 기회 확대에 협력키로 했다.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카자흐스탄 디지털발전·방위항궁우주산업부와 국제 IT 협력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