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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극일’ 적극 지원…나노·소재 분야 2336억원 투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12-22 14: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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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정부가 나노·소재 개발 지원을 강화한다. 일본 수출규제 영향으로 내년 예산 규모가 늘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0년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2336억원이다. 과기정통부의 소재·부품·장비 지원 예산(3359억원) 중 70%에 해당한다. 올해 대비 136% 늘어난 수준이다.

금액 지원으로 세부적으로 나뉜다. 늘려도 해상도 변하지 않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소재, 화재 위험 없는 물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등 원천기술 개발에 442억원을 투입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청색 발광 소재, 자파 차폐·흡수·방열 소재 등 신소재 원천특허 확보에는 409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불소 기반 소재 기술, 저열팽창금속소재 기반 기술 등과 같은 플랫폼형 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연 융합연구단을 20개 내외로 구성한다. 총 326억원을 지원한다. 시스템반도체 시제품 제작, 반도체 소재․부품 개발 성능평가 지원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는 전년 대비 753억원을 증액한 993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대폭 늘어난 나노·소재 연구개발 예산을 적재적소에 지원, 연구 현장과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활발히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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