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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나노융합산업 키운다…1782억원 규모 사업 ‘예타 통과’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10-06 11: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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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정부가 나노융합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나노기술은 기존 소재의 한계를 극복할 무기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나노융합 혁신제품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782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의 대상 분야는 미래 자동차, 디스플레이, 에너지, 바이오 등이다. 산업부는 관련 분야 첨단 신소재를 개발, 미래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미래 자동차에서는 ‘나노 결정립 자성소재 기반 고효율 전력 구동 및 전력변환 유닛’ ‘전기차 주행 안정성 확보 위한 발열·방열·전자파 차폐부품’ 등이 전략과제다. 에너지 분야 ‘맞춤형 에너지 저장장치’, 디스플레이 분야 ‘3차원 자유곡면 구현 가능한 터치 입력 장치’, 바이오 분야 ‘초고감도 체외진단기’ 등도 있다.

산업부는 2020년부터 세부사업을 기획, 나노기술의 공급 및 확산을 위한 협력모델을 구축한다. 2021년부터는 관련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경성 산업부 소재부품산업 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나노기술을 활용한 나노 백금촉매, 나노 자성소재 등 신소재·부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소재 국산화를 앞당기고, 미래 신산업에 선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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