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경기 성남 전자부품연구원(KETI)에서 ‘‘제1회 소재‧부품 중견기업-공공연구기관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견기업과 공공연 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200여명이 참가했다. 일본 수출규제 조치 대응을 주제로 했다.
그동안 국내 소재·부품 중견기업은 숫자에 비해 글로벌 수준 기업은 적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부는 공공연이 부족한 부분을 메우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업계와 공공연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동 기술개발, 네트워크 구축, 해외 기술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 정승일 차관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를 교훈 삼아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산업구조를 갖기 위해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테크 데이를 계기로 연구계와 기업계가 협력하여 소재‧부품‧장비 자립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우수 협력모델 사례가 창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