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오시스템, 인도 국방전시회(DEFEXPO) 참가…'야간감시 장비'로 호평

박기록
▶사진설명 : 이오시스템 함태헌 대표이사가 부스를 방문한 인도 국방장관에게 K11복합형소총 등 이오시스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자] 이오시스템은(대표 함태헌) 2월 5일부터 8일까지 인도 러크나우에서 개최된 국방전시회(DefExpo)에 참가, 자사의 열영상 관측경 등 감시정찰 · 관측장비 등을 전시해 참석자들로 부터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이 전시회는 아시아지역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 중 하나로 70여개국 1000여개 회사가 부스를 열었다. 전시회에는 인도의 군, 국경수비대, 경찰 뿐 아니라 획득 및 국방연구기관의 관련자들도 다수 방문했으며, 전세계 50개국에서 초청된 해외인사 300여명도 새로운 무기체계를 참관했다. 한국 기업들은 총 530제곱미터(㎡)의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으며, 이오시스템을 비롯한 13개사가 참가하였다.

이오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군에 납품하고 있는 장비 뿐 아니라 수출용으로 개발된 다양한 종류의 첨단 장비를 전시했다.

열영상장비로는 가볍고 사용법이 단순한 열영상 관측경부터, 주·야간 감시 뿐 아니라 표적의 정밀좌표 획득 및 그 전송이 가능한 복합 열영상 관측경, CMOS센서와 열영상 센서를 통해 주·야간 전투역량을 배가시키는 열영상조준경을 전시했다. 특히 열영상조준경은 표적 영상 공유, 코너샷 등 전장환경에서의 뛰어난 활용성을 제공하는 선글라스 타입의 HMD(Head Mount Display)와 같이 전시됐다.

또한 전시품 중 대표적인 야시장비인 소형 단안형 야간투시경은 사용병력의 전투력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소형화·경량화되었을 뿐 아니라 관측성능도 크게 개선된 장비이다.

한편 이오시스템 부스를 방문한 인도 국방부장관과 경찰청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K11 복합형소총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오시스템은 2015년 이후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수출을 증가시켜 왔다. 센싱기술을 기반으로 한 감시정찰·관측장비는 현대전의 필수적인 역량으로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오시스템은 시장 확장을 위해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인도는 최근 우리나라와 방산분야에서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국가이며 국방비 지출 4위의 국가로서 무기수입국으로서도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인도는 무기 현지화와 기술도입에 적극적인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

함태헌 이오시스템 대표는 “인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야간 감시장비 및 야간조준경 획득사업 참여를 위해 인도 현지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인도 현지의 성능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충분한 기술적 능력이 있음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여주었다” 고 말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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