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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고성장클럽 200’ 61개사 신규 모집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월12일부터 3월12일까지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선도할 SW 벤처·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SW고성장클럽 200’ 사업의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SW고성장클럽 200은 고성장이 기대되거나 고성장 궤도에 오른 SW 기업 200개를 발굴하고 마케팅·해외진출, 성장 전략 멘토링, 기술개발 등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해 60개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신기술을 보유한 예비고성장기업 50개, 고성장기업 11개를 추가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성장 가능성, 사업 내용의 혁신성과 글로벌 지향성 등을 인정받아 선정된 고성장기업에는 ▲최대 2년 동안 예비 고성장기업 연 1억원 내외 ▲고성장기업 연 3억원 내외 등을 지원해 전문 멘토와 함께 마케팅, 제품 글로벌화 등을 돕는다. 또 전문 멘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지원기관을 통해 대기업·투자자 네트워킹, 리더십 코칭을 비롯한 밀착형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선정 기업 중 혁신적 기술개발 필요성이 인정되는 예비 고성장기업 5개, 고성장기업 3개를 별도 선발해 2년간 연 최대 4억원의 기술개발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SW고성장클럽 200에 선정된 60개 기업은 자체적인 혁신 노력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년비 매출액 28%, 고용 207%가 증가했다. 이중 21개 기업은 총 1207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라온피플’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고 ‘수아랩’은 미국 기업에 2300억원에 인수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SW고성장클럽 200을 통해 역량 있는 SW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잠재력 있는 SW기업이 많이 지원해 우리나라 SW 산업을 이끌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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