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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쓰오일,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시스템 구축한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2-11 10: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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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KT는 에쓰오일(S-Oil)과 올 4월 말까지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 완료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에쓰오일의 디지털 테크놀로지 업무 혁신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KT는 에쓰오일에 ‘기가 체인 BaaS’라는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에쓰오일과 주우쇼, 충전소를 비롯한 다수 법인 거래처들은 대부분의 계약을 온라인으로 진행 및 관리, 체결할 수 있게 된다. 매년 수만건에 달하는 에쓰오일의 계약서와 합의서가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돼 편의성과 경제성이 증가할 전망이다.

또 ▲원본 증명 기능 활용 계약서 위변조 방지 ▲공개키기반구조(PKI) 사설인증서 통한 계약 관리 ▲계약 이력 데이터 관리 등 계약의 보안성과 신뢰성도 강화된다.

김종철 KT 블록체인 비즈센터장은 “KT는 2017년부터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을 출시해 사업화하는 등 블록체인을 통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에쓰오일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계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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