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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가볍게”…졸업·입학선물 추천 ‘가성비’ 노트북은?

이안나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노트북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화면을 돌려 태블릿처럼 쓰는 ‘투인원’ 노트북이나 화면 터치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된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노트북의 본질은 ‘휴대성’에 있다. 큰 화면 노트북은 무게가 무겁다는 단점을 경량화로 극복한 제품들이 출시 중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매년 2~3월 졸업 및 신학기 시즌엔 노트북에 대한 구매 문의가 가장 많다. 보고서 및 파워포인트(PPT) 등 문서 작업이 많아질 졸업생과 새내기 선물용으로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노트북은 점점 사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대화면과 경량화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 중 가격이 백만원대가 되지 않는 ‘가성비’ 노트북은 뭐가 있을까.

업계 관계자는 “큰 화면에 대한 요구는 당연히 있지만 그러면 무게가 무거워지고 전력소모도 커지는 단점이 있었다”며 “그러나 베젤을 줄여 같은 크기라도 더 큰 화면을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14인치 950그램, 에이서 노트북 ‘스위프트5’=에이서 ‘스위프트5(모델명: SF514-53T)’는 950그램 무게의 초경량 울트라북이다. 금속 표면에 산화막을 만들어 외부 충격에 강한 마오(MAO·Micro Arc Oxidation)공법에 마그네슘-리튬 합금재질 커버를 입혀 튼튼하다. 인텔 i5 프로세서와 윈도10이 탑재됐고, 14인치(35.6cm) 풀HD(1920x1080) IPS방식의 터치스크린이 지원된다. 8기가바이트 DDR4램과 256기가바이트 PCIe NVMe SSD가 탑재됐고 배터리는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다.

백라이트 키보드와 지문인식센서 등의 편의기능을 갖추고 있다. 외부출력과 PD기능을 지원하는 USB 3.1 타입C 포트와 2개의 USB 3.0포트, HDMI 포트 등이 탑재됐다. 블루와 그레이 2가지 색상이다. 아카데미 시즌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이베이서 진행되는 ‘2020 디지털 가구 빅세일 이벤트’을 통해 30만원 할인된 7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노트북+어댑터 1.16kg, 주연테크 ‘라이트플라이’=주연테크는 올해 휴대성을 높인 라이트플라이(모델명: J7FC)를 출시했다. 슬림베젤을 사용해 제품 크기는 13인치로 줄인 반면 14인치 패널을 적용해 휴대성을 강조했다. 13인치 크기로 항공 부품 제작 시 사용되는 마그네슘 합금 재질로 제작돼 무게가 967g다.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어댑터 크기는 200그램에 불과해 노트북과 어댑터를 합쳐도 1.16킬로그램이다. 퀵 충전 기능으로 10분 충전 시 120분 사용이 가능하다.

최신 인텔 10세대 ‘i5-10210U’중앙처리장치(CPU)와 삼성 ‘DDR4 2666MHz’ 8기가 메모리, 256기가바이트 SSD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화면을 180도까지 젖혀 상대방과 화면을 공유하기 쉽다. 사후관리서비스(A/S)를 온라인과 전국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신학기 페스티벌 기간 중 라이트플라이 제품을 구매하면 ‘씨엘로 오픈 노트북 파우치’가 무료증정된다. 가격은 79만9000원이다.

◆컬러풀 디자인에 최신 CPU적용한 에이수스 ‘비보북’=비보북 14·15(모델명: X412·X512)는 휴대성과 고성능을 겸비한 울트라북이다. 에이수스는 올해 1월 기존에 존재하던 비보북 모델에 프로세스만 인텔 10세대 i5-10210U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내놨다. 제품 무게는 각각 14인치 모델 1.5킬로그램, 15인치 모델 1.7킬로그램이다. 4면 나노엣지 디스플레이와 울트라 슬림 베젤을 적용해 스크린 영역을 최대로 맞췄다.

두 제품은 최신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및 메모리 최대 8기가바이트 DDR4램을 탑재했다. 화면을 열면 화면 아래쪽이 아래로 내려가 손목을 편하게 해주는 에르고 힌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백라이트 키보드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타이핑이 가능하다. 색상은 투명 실버, 슬레이트 그레이, 피콕 블루 3가지다. 공식 가격은 비보북 14·15 모두 61만9000원이다.
◆ 1.29kg 60만원대 삼성전자 노트북7=삼성 노트북에도 ‘가성비’를 갖춘 제품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노트북7(모델명: NT730XBV-A28A)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라인은 가격 경쟁력과 메탈 바디 디자인을 적용하고, 지문인식 센서가 담겼다. 키캡은 기존 모델보다 10%가량 커져 오타를 줄인다. 13.3인치 사이즈에 무게는 약 1.29킬로그램으로 휴대성을 갖췄다. 6.97밀리미터 얇은 베젤과170도 넓은 시야각을 지원한다.

강한 알루미늄 소재와 측면 다이아 컷으로 완성한 ‘솔리디티’ 디자인이 세련미를 더한다. 인텔 펜티엄 골드 5405U 프로세서와 8기가바이트 LPDDR3램, 256기가바이트 NVMe SSD를 장착해 대학생들이 과제 및 문서작성을 하기에 무리 없다. 운영체제는 리눅스이며, 가격은 약 65만원이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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