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SK머티리얼즈, 코로나19 선제 조치…임시 업무공간 설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3-03 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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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SK머티리얼즈가 코로나19 예방대책을 세웠다.

3일 SK머티리얼즈(대표 이용욱)는 경북 영주 공장에 현장 업무 담당자가 사용하는 임시 업무공간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품 생산 차질을 방지하는 차원이다.

이 공간은 야외에서 설비 운전 및 안전 점검을 수행하는 현장 업무, 공장 시설을 모니터링 및 통제하는 조정실 업무 등으로 근무 공간을 나눴다. 구성원 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SK머티리얼즈는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텅스텐(WF6), 모노실란(SiH4) 등 각 특수가스 제품 생산라인 구역별로 총 9개소의 임시 업무공간을 구축하기도 했다. 각 구역마다 업무에 필요한 기본 용품과 편의시설을 갖췄고, 마스크·손 소독제 등을 구비했다.

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대면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 구성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고객사에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부서별 필수 인원을 제외한 임직원의 재택근무를 오는 6일까지 시행 중이다. 수시로 사업장 내 방역 소독과 출입자 체온 측정하고, 근무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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