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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고객센터 문제없나…방통위, 코로나19 긴급점검

채수웅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지난 2월 22일 LG유플러스 서울 고객센터를 방문해 민원 처리 현황과 고객 상담 상황을 직접 청취하고 상담사들을 격려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이 지난 2월 22일 LG유플러스 서울 고객센터를 방문해 민원 처리 현황과 고객 상담 상황을 직접 청취하고 상담사들을 격려했다.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10일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도 밀접접촉 근무로 인하여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통신사 고객센터(콜센터)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방통위는 10일 통신사 고객센터에 대해 방역소독 및 상담사들의 근무현황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방역상황에 대해 실태점검에 나선데 이어 11일 오전에 각 통신사 고객센터 본부장들과 함께 각사 고객센터의 방역 현황 등을 논의했다. 방통위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집단 감염 상황을 대비한 매뉴얼을 준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한상혁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통신사는 각 고객센터에 대해 철저한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상담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현재와 유사한 상황을 대비해 상담사들의 재택근무 시스템 도입 및 확대방안 검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통신사 고객센터 상담사들은 약 2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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