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삼성SDI, 주총 개최…전영현 사장 “초격차 기술 확보할 것”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3-18 11: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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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삼성SDI가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삼성SDI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18일 삼성SDI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가지 안건이 통과됐다.

이날 삼성SDI 전영현 사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신제품을 개발 및 신성장동력 발굴은 이어갈 것”이라며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제1호 의안 ‘제5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결정됐다.

제2호 의안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외이사 4명이 신규로 선임됐다.
신임 사외이사는 권오경 한양대 교수, 김덕현 변호사, 박태주 고려대 선임연구원, 최원욱 연세대 교수 등이다.전영현 사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제3호 의안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에서는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사외이사 4명이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제4호 의안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서는 이사 보수한도가 지난해와 동일한 190억 원으로 결정됐다. 삼성SDI는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 중 37억원을 집행했다.

한편 삼성SDI는 주총장에 참석한 주주들을 위해 열화상카메라 설치 및 체온 측정을 했다. 마스크를 배포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하기도 했다. 주총장의 좌석 간격은 1미터(m) 이상으로 조정,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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