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24일 접수 25일 발표…갤럭시워치 액티브2·갤럭시버즈플러스 포함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추가 판매한다. 추첨 방식이다. 수량은 비공개다. 소비자에게 비대칭 정보를 제공해 관심을 높이는 마케팅 방식이다. 한정판 마지막 판매를 강조 조바심이 나도록 했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추가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갤럭시Z플립은 3세대(3G) 이동통신과 4세대(4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다. 화면을 위아래로 접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두 번째 접는(foldable, 폴더블)폰이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패션 업체 톰브라운과 협업했다. 톰브라운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했다. ▲갤럭시Z플립 ▲갤럭시워치 액티브2 ▲갤럭시버즈플러스로 구성했다. 출고가는 297만원이다.

국내 판매는 지난 2월21일 한 차례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당일 준비한 수량을 모두 판매했다고 했다. 수량은 알리지 않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다만 이전처럼 선착순이 아닌 추첨으로 바꿨다. 접속자가 한 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2차 구매접수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9시까지 받는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25일 오후 6시에 공개한다. 당첨자에게 문자메시지(MMS)를 발송한다.

이 제품은 한정판이다. 삼성전자는 일단 더 이상 추가 국내 판매는 없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몇 대 한정인지를 알린 적이 없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점이 변수다. 국내 등 세계 공급량 역시 베일에 가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2차 판매 수량을 말하기는 어렵다”라며 “지난 국내 판매량이 어느 정도인지도 알려줄 수 없다”라고 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