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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도 비대면··· 알서포트, 증권사에 비대면 영상상담 솔루션 공급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알서포트는 삼성전자, LG유플러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넘어 국내 대형 증권사에도 비대면 영상상담 솔루션 ‘리모트미팅’을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 리모트미팅을 이용 중이다.

금융권의 비대면 시스템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16년 인터넷 은행 허가와 함께 진행된 비대면 계좌 개설부터다. 금융실명제 이후 은행 지점에서만 계좌 개설이 가능했지만 이 조치 이후 온라인으로 누구나 본인 인증을 통해 계좌 개설이 가능해졌다.

증권업계에서 손꼽히는 증권사인 4곳 모두 알서포트의 리모트미팅에 기반을 두고 있다. 리모트미팅은 웹브라우저만으로 동작해 증권사 직원과 고객 모두 설치 없이 PC나 모바일 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편의성은 물론 금융권에 요구되는 보안과 기능성, 품질까지 모두 갖췄다는 게 알서포트 측 설명이다.

알서포트에 따르면 비대면 영상 상담을 도입한 4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고객의 지점 방문과 직원의 재택근무 상황에서 고객, 직원 모두 비대면·비접촉 고객 응대로 만족도가 높다. 나아가 각종 증명서나 자산 운용 현황 등에 대한 금융 서비스도 비대면 영상 상담으로 이루어져 서비스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알서포트의 서형수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이 업무 연속성 계획(BCP) 대책으로 회상회의 진행이 많아져 비대면 영상에 대한 경험치가 높아졌다”며 “고객(B2C) 간 비대면 영상 상담은 삼성전자가 이미 도입한 것처럼 제조, 금융을 가리지 않는 필수 고객 지원 도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코로나19 사태에 자사 재택·원격근무용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와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을 무상 제공 중이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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